2025년 4월 16일 (수) 3일차 (3코스 나머지, 4코스 일부)
(일광) 12° 맑음 / (송정) 23° 맑음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3코스 나머지 구간을 시작한다. 오늘은 일광해수욕장에서 해안길을 따라 칠암항을 거쳐 임랑해변 중간까지 3코스 나머지 9Km 정도 구간을 걷고 4코스로 넘어간다.
오늘 날씨는 아주 청명하다. 일광해수욕장을 벗어나니 바닷바람이 새차게 불어온다. 바람막이를 껴입고 목토시까지 하여 바람을 막아본다.






4코스(19.6Km, 난이도 보통)는 임랑해변에서 출발하여 봉태산 숲길과 나사해변, 간절곶을 지나 종점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변까지 걷는 코스이다. 임랑해변을 지나 바로 월내항에서 부산을 벗어나 울산시 울주군으로 넘어왔다. 이곳 울주는 도로 공사하는 곳이 많다. 간신히 길을 찾아 봉태산숲길로 접어들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89m정도의 동네 뒷산인데 이 밑으로 동해선철도 터널이 뚫려있다.
산을 내려와 나사해변으로 향하는데 또 공사판이다. 주민에게 길을 물어 거대한 도로 공사장을 가로 질러 간신히 정상코스로 접어 들었다. 나사해변 근처에서오후 5시가 되어 숙소를 찾는데 마땅한 숙소가 없다. 간신히 나사해변을 지나 간절곶 입구에 있는 숙소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도착하니 오후 6시반이 되었다. 일찍 쉬려고 했던 계획이 실패하였다. 그래도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