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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주말의 가치 1254 신*재

​ 사고 후 장애인이 되었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할 일 없이 지내다 보니 오늘이 토요일인지 월요일인지 분간이 안가더군요.

한주의 변화가 없는만큼 제 삶도 단조롭고 우울증이 왔습니다.

 어느 날, 카페를 통해 장애인도 일을 할 수 있는 제이민을 알게되었고 컴퓨터에 자신이 없어 망설였지만 용기내어 지원 하였습니다. 제이민에서는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꼼꼼히 교육해주셨고 그 덕분에 일도 하면서 SNS 같은 제가 모르던 분야도 많이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일에 팀원들과 회의하며 대화하는 게 즐겁고 일한 후 찾아오는 주말이 즐겁습니다 (주말에 늦잠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필요한 날 연차를 사용할 수도 있고,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우울증은 사라진 지가 오래고 월급 날 기다리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일은 주말의 가치를... 아니 삶의 가치를 알게 해줍니다. 예전의 저처럼 집 안에만 계신 장애인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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