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4일 (일) 21일차 (28코스, 29코스 일부)
(나곡리) 20° 맑음 / (원덕읍) 21° 맑음
숙소에서 나와 28코스(10.9Km, 난이도 보통)를 시작한다. 울진 부구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부구해수욕장을 지나 마을길로 들어선다. 2022년 발생한 울진, 삼척 산불 화재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단다. 며칠 전 지나온 영덕화재 현장이 오버랩 된다.
도화동산과 갈령재를 지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버스터미널에 이르는 구간으로 해안보다 내륙 구간이 많은 코스이나 나름대로 위에서 내려다 보는 해안 풍경이 절경이다. 이 코스의 중간 도화동산에 접어들면서 경상북도 울진에서 강원도 삼척으로 넘어간다.
29코스(18.3Km, 난이도 보통)는 삼척 원덕읍 호산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하여 둑길과 산길, 고갯길을 지나면서 용화레일바이크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호산교를 건너 호산천변을 따라 가다가 옥원역을 끼고 산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 간다. 계속해서 삼척로 대로를 따라 자전거길과 함께 나아간다. 멀리 임원항이 내려다 보인다.
임원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여기서 숙소를 구해야 하는데 어제 보다 더 힘들다. 모든 숙소가 빈방이 없다.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다가 한 곳에서 빈방이 하나 있단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다. 그러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방과 거실 형태로 다 좋은데 몇 가지 비품이 제대로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정상가로는 내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는 밖에서 자야할 판인지라 아쉬운대로 그것도 감사하게 하룻밤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