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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나와 제이민 1091 김*규

 

 

나와 제이민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네요. 근무한 지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성적이 우수했었습니다. 국내대학을 접고

20살에 중국에서 3위정도 하는 상하이 복단대(푸단대)

유학을 갔었습니다.

 

3학년때 오토바이 사고로 뇌를 다쳐 부모님의 돌봄아래 사고 후 20여 년을

살았습니다. 물론 중증장애인이기 때문에 취업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지인을 통해 제이민을 소개받았고 두 달간의 교육과 훈련 끝에 

이제는 휼륭한 재택 직장인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노력해주신 제이민 관계자분들과 특히 제가 업무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교육하고, 업무지도를 해주시는 황차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황차장님도 같은 장애인으로써 심리상담전문가 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들 마음까지 살펴가며 지도해 주시고, 마음이 아플 때도 치유에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물론 계약직이지만 2년 후 또 다른 직장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제이민은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하는 듯 합니다.

 

세상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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